국내외 양자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한데 모인 행사 ‘퀀텀코리아 2023’이 26일 개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29일까지 4일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퀀텀코리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재완 퀀텀코리아 2023 조직위원장, 존 클라우즈 박사, 찰스 베넷 박사, 존 마르티니스 타 바바라 교수, 김정상 듀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주 본부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정부는 올해를 대한민국 양자 대도약의 원년으로 보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며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더 큰 꿈을 꾸고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개개인의 역량과 노력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석학 클라우저 박사 역시 축사와 시상을 통해 국내 이공계 청소년을 격려했다. 개막식에 이어 클라우저 박사의 기조강연, 국제 컨퍼런스, 국제전시회도 막을 올렸다.
또 과기정통부가 국가정보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미래양자융합포럼과 함께 양자암호통신 표준화를 지원하기 위한 미래양자융합포럼 표준화 특별위원회가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세계 3번째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상용화 등 성공경험이 양자산업 확산과 글로벌 시장선점의 초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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