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28일부터 시행되는 ‘만 나이 통일법’과 관련해 서비스를 개선했다. 만 나이는 0살로 태어나 생일이 될 때마다 1살을 더하는 계산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만 나이 통일안 시행에 앞서 최근 나이 계산기 서비스를 개선했다. 나이 계산기에서 ‘출생일’과 ‘기준일’을 입력한 뒤 '계산하기'를 클릭하면 만 나이와 띠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투표와 운전 면허 취득 가능 연령이나 워킹 홀리데이를 신청할 수 있는 나이 등 법령에 따른 주요 나이 기준도 추가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입학이나 군대 입영, 9급 공무원 지원 등 일부 연 나이가 유지되는 법령도 고려해 나이 계산기에서 연 나이도 알 수 있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은 28일부터 인물 검색 시 해당 인물의 나이를 바뀐 기준에 따라 제공한다.
기존에는 인물의 생년월일 정보가 입력된 경우 한국식 세는 나이와 만 나이를 같이 제공했지만 법 시행에 따라 만 나이만 표시할 예정이다.
만 나이 통일은 지난해 관련법이 공포됐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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