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를 국내외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낮에는 바닷속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고, 밤에는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게임이다.
넥슨은 게임 스토리 중반부까지를 담은 '데이브 더 다이버' 얼리 액세스(사전 출시) 버전을 지난해 10월 스팀에 발매한 바 있다. 전날 오후 업데이트된 정식 버전에는 엔딩까지 포함된 전체 스토리와 추가 콘텐츠, 각종 편의성 개선사항이 담겼다. 넥슨은 연내 '데이브 더 다이버'를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정식 버전의 플레이 타임은 약 25시간 가량이다. 영어·한국어·일본어·중국어(간체/번체)·독일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프랑스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한다. 출시 가격은 2만 4000원이다. 얼리 액세스 버전을 구매한 유저는 별도 추가 비용 없이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넥슨은 게임 정식 출시를 기념해 사운드트랙과 아트북, 게임 내 '보트'를 꾸밀 수 있는 보트 스킨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엑스트라 확장팩'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가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해 인기 게임 반열에 오를 지 주목된다.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올라온 '데이브 더 다이버' 리뷰는 이날 오전 기준 1만 2000여개로, 이용자 97%가 긍정 평가를 남겨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로 분류됐다.
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는 "풍부한 스토리와 콘텐츠로 더해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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