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004710)는 모로코 에너지광물수자원환경부 산하 기관인 신재생에너지연구소(IRESEN)에 자사의 미디어 PV 제품을 기증하고 태양광 모듈의 실증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IRESEN은 모로코의 에너지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태양광 산업의 △정책개발 △산업기술개발 △고급인력양성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관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솔테크닉스는 자사의 미디어 PV 모듈을 IRESEN에 설치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PV는 태양광 모듈과 LED 미디어를 융합한 제품으로 낮에는 태양광 발전, 밤에는 LED 미디어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모듈을 직병렬로 연결해 여러 개의 모듈을 하나의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한솔테크닉스는 IRESEN과 함께 모로코의 사막 지역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고 출력 데이터 및 지리적 영향 등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로코의 태양광 에너지 분야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한솔테크닉스의 태양광 모듈의 강점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솔테크닉스의 미디어 PV 모듈 및 태양광 모듈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는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TA)이 진행하는 공적개발 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개도국의 산업발전을 돕고 국내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 사업을 돕는다는 취지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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