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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탄소중립 20% 달성…'2040년 100%' 목표 순항

ESG 성과 담은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

정철동 사장 "진정성 있는 ESG 경영"

LG이노텍 직원들이 최근 발간된 2022-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LG이노텍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한 LG이노텍(011070)이 현재 20%의 달성률을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이날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2~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ESG경영 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가입하고 2030년까지 사업장 내 사용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 10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담았다.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도 가입했다.

회사는 현재 재생에너지 전환율 22%(RE22), 탄소중립 달성률 20%를 기록하고 있다.

LG이노텍은 폐기물 관리시스템 구축, 공정 부자재 재사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감축 등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자원순환 선도기업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미·평택·광주 사업장은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받았다. 특히 평택 사업장은 지난해 구미에 이어 ‘자원순환 100%’ 달성으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도도 높았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사내 온라인 사회공헌 포털 개설을 통해 3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온라인 기부펀딩·비대면 봉사활동 등의 형태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이밖에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활동으로 지난해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 GPTW 코리아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 ‘종합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조직문화를 인정받았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환경 구축에 주력했다. 지난해 ISO 37301(준법경영) 인증,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반부패 우수기업상, ISO 22301(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받았다.

주주 친화 정책도 확대했다.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982억 원으로 전년(710억원) 보다 크게 늘었다. LG이노텍은 2024년까지 배당 성향을 10% 이상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원천기술 고도화 및 미래 성장분야 고부가가치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연구개발(R&D)에 7528억 원을 투자했다. 2021년(5642억원) 대비 약 33% 늘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넘버원 소재·부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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