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서비스를 단순 보안을 넘어 이용자 생성 콘텐츠(UCC)와 매장 홍보 서비스로 확장한다.
KT는 자사 지능형 CCTV 서비스 ‘기가아이즈’로 촬영된 다양한 영상을 소개하고 시상하는 ‘기가아이즈 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가아이즈를 국민의 일상을 담고 서로 공유, 공감할 수 있는 영상 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남성이 비로 인해 계단에서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찍는 모습을 담은 ‘안녕히계세요 여러분’이 대상을, 빨간 국물이 테이블에서 쏟아지는 순간을 담은 ‘빨간장판’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재미나 감동을 주는 기가아이즈 영상들이 공모전에 당선됐다.
KT는 또 소상공인이 기가이이즈로 매장 안팎의 모습을 촬영하고 실시간 재생 방식으로 송출해 매장을 홍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기가아이즈로 촬영한 국내 명소를 실시간 재생하는 유튜브 채널 ‘기가아이즈 라이브TV’의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김영식 KT 디지털전환(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기가아이즈는 안전과 보안이라는 CCTV의 기본 기능과 함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가아이즈가 국민들의 일상에서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분야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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