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드, 300억 프리IPO 투자 유치
외식 플랫폼 ‘캐치테이블’을 운영하는 기업 와드가 300억 원 규모 프리(pre)-IPO 라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 기관은 우리벤처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KDB산업은행 등이다.
캐치테이블은 용태순 대표 등 NHN 출신 3인이 론칭한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맛집 웨이팅 서비스를 개시했다. 식당 예약, 대기 등록 및 미식 관련 커뮤니티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100만 명을 웃도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확보했다. 식당 업주에게는 B2B(기업 대 기업) 방식으로 예약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3000여 곳 식당과 제휴를 맺고 있다. 2019년 31억 원 규모의 첫 투자를 받은 이후 매년 투자 유치에 성공해왔으며 지난해에는 32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긴트, 165억 자금 확보
정밀농업 스타트업 긴트가 16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투자 기관은 SGC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신한자산운용, HG이니셔티브, JB인베스트먼트, 중소기업은행, CKD창업투자, 프라핏-벡터신기술투자조합 등이다.
긴트는 농기계 자율주행 장비 ‘플루바 오토’를 비롯해 기계식 트랙터를 전자식 트랙터로 전환시키는 장치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플루바 오토는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등 다양한 농기계에 부착한 뒤 모바일 앱을 통해 기계를 제어할 수 있어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긴트는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바탕으로 플루바 오토 서비스를 고도화시킨 ‘플루바 오토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태국·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비엘큐, 50억 시리즈A2 성공
전자제품 커머스 플랫폼 ‘테스트밸리’를 운영하는 기업 비엘큐가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2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를 비롯해 신규 투자자로 CJ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이 참여했다.
테스트밸리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전가제품을 30일 동안 써본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선 체험 후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부 전문 기술센터에서 검수한 중고 제품을 주로 판매하며 체험 후 원하지 않을 시 사용 제품을 반품할 수 있다. 최근 월 거래액 40억 원을 돌파하면서 전자제품 전문 커머스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홍솔 비엘큐 대표는 “구매부터 폐기까지 전자제품 구매 여정 전체를 커버하는 슈퍼앱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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