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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공장, 4년만에 누적 100만대 생산…"점유율 10%로 높인다"

2019년 양산 개시 후 누적생산 100만대

비전 선포식 통해 '기아 2.0' 전략 발표

시장 점유율 6.7→10% 상향 목표

생산 차종 확대·판매점 수 2배 이상 확충

박태진(오른쪽 다섯 번째부터) 기아 인도법인장, 구디와다 아마르나트 안드라프라데시주 산업부장관, 부가나 라젠드라나트 레디 안드라프라데시주 재무부 장관 등 주정부 관계자와 기아 임직원들이 13일(현지시간) 기아 인도 공장 ‘100만 대 생산 달성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아




기아(000270) 인도 공장이 양산 개시 4년 만에 누적 100만 대 생산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기아는 13일(현지 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인도 공장에서 ‘100만 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부가나 라젠드라나트 레디 안드라프라데시주 재무부 장관, 구디와다 아마르나트 안드라프라데시주 산업부 장관, 박태진 기아 인도법인장을 비롯해 주정부 관계자와 기아 임직원 등 150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2019년 인도 공장 준공 이후 △셀토스 53만 2450대 △쏘넷 33만 2450대 △카렌스 12만 516대 △카니발 1만 4584대를 생산해 4년 만에 누적 생산 100만 대를 달성했다. 100만 번째로 생산된 차량은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셀토스’다. 기아는 지난해 인도 내 자동차 업체 중 최단기간인 30개월 만에 누적생산 50만 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아 인도 공장은 약 216만㎡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공장 등을 갖춰 연간 최대 3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완성차 공장이다. 기아는 2017년 4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인도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10월 착공해 2019년 7월부터 셀토스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공장 용수 100% 재활용 시스템과 로봇 자동화 설비를 비롯해 스마트 태그를 활용한 차종, 사양 자동 인식 시스템으로 설비를 효율화했다. 또한 도장공장 내 로봇 모니터링 체계를 적용해 설비 이상 상태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등 각종 스마트 기술을 접목했다.

기아는 인도 공장 100만 대 생산 달성을 기념하며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기아 2.0’ 전략을 통해 올해 상반기 6.7% 수준인 현지 시장 점유율을 향후 1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아는 생산 차종을 확대하고 지난달 말 기준 인도 전국 215개 도시에 위치한 300개 가량의 판매점 수를 향후 2배 이상 늘려 판매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자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에서의 100만 대 생산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다양한 마케팅과 현지 특화 상품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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