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엔지니어링, 900억 원 ‘프리 IPO’ 투자 유치
19일 벤처 투자 정보 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에너지저장장치(ESS) 컨테이너 전문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이 프리 기업공개(IPO)로 9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주요 투자사는 비엔더블유인베스트먼트로 키움증권·키움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도 참여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전기를 저장·공급하는 ESS 컨테이너를 비롯해 항공기 부품 운송용 컨테이너, 극초저온 냉동 컨테이너 등을 제조하는 특수 컨테이너 전문 기업이다. 삼성과 현대차,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ESS 컨테이너 부문에서 국내 1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 고객들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90% 넘어서며 해외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 ESS 1위 기업인 미국 플루언스에 ESS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에너지기업 포윈과 함께 호주에 1.68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에 참여했다.
에버온, 500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전기차 완속 충전기 업체 에버온은 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는다.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KDB 산업은행,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2016년 LG CNS에서 독립한 에버온은 약 3만 대에 달하는 충전기와 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파워큐브, 차지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완속 충전기 업체 ‘빅3’로 꼽힌다. 최근 디지털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모바일 앱을 개편하기도 했다. 에버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양로보틱스, 70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산업용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한양로보틱스는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주요 투자사는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와 DS자산운용이다. 한양로보틱스는 충남 지역 대표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충남테크로파크 충남스타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주요 고객사이며 해외 기업과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한양로보틱스는 이번 투자금을 설비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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