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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기술특례상장 로드쇼' 정례화

누적 참가 1100명…분기별 개최

경기도 판교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에서 이부연 코스닥본부 상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첨단기술기업 발굴 및 상장 지원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이를 분기별로 정례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이달 20일 익산까지 총 8회에 걸쳐 열린 기술특례 상장 로드쇼는 누적 참가인원이 1100명을 돌파했다. 상장 설명회는 각 회차별로 업종별 특성 및 지역별 클러스터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진행돼 거래소 상장 심사 담당 부서장을 포함해 투자은행(IB)·벤처캐피털(VC) 등에 소속된 상장 관련 전문가들이 기술특례 상장 중점 심사사항 등 상장 준비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현장에서 상세히 안내했다.

아울러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해 기술기업 관계자들이 실제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면서 겪은 고민을 공유하고 준비 과정에서 생긴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거래소는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 이번 로드쇼의 주요 질문 및 답변을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참석자들의 호응 및 후속 설명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상장 로드쇼를 분기별로 정례화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제도개선 내역 뿐 아니라 지역·클러스터별로 특화된 중점 심사 사항 및 상장 사례 등 적시성이 요구되는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우수 혁신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과 투자자 보호를 제고하기 위한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안을 7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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