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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송도 공장 착공 '청신호'…전력 문제 해결될 듯

이창양 산업부 장관 "전력에 문제 없도록 할 것"

롯데바이오캠퍼스 조감도. 사진 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 공장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당초 전력 공급 문제가 있어 송도 입주 예정 기업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이를 적극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19일 서울 동대문 서울바이오허브에서 개최된 ‘바이오경제 2.0’ 비공개 회의에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세계 1위 제조국 달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을 건의드린다”며 “전력·용수 등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전력은 최대한 원활히 공급 되도록 빠르게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송전 분야의 인프라를 구축할 때 전력 공급에 문제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 연말께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030년까지 3조 70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36만ℓ 규모 CMO 공장인 ‘롯데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지역의 전력 부족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서송도 변전소 완공은 내년 1분기 예정돼 있지만 업계에서는 전력을 제때 공급 받을 수 없을 수도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일각에선 전선 구축 비용을 기업들이 직접 부담해야 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장관이 전력 부족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자 바이오 업계에선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전력 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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