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몰(mall)이 체험형 공간을 앞세워 여름 휴가 및 방학 시즌 ‘몰캉스(쇼핑몰+바캉스)’ 수요를 정조준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8월부터 수영장, 롤러스케이트장, 클라이밍, 필라테스, 피트니스 센터 등 몰 입점 브랜드와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연계한 이색 체험 강좌를 기획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센터 강의실 밖까지 공간을 확대해 다양한 입점 브랜드의 특징을 살린 차별화된 체험 상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먼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인천논현점에 입점한 ‘엔젤크루 어린이 수영장’에서는 4대 1 프리미엄 키즈 수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엔젤크루 어린이 수영장은 2021년 12월 오픈한 어린이 전용 수영장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한 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신장하며 고객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고, 7월 1일 인하점에 추가 입점하기도 했다. 엔젤크루 어린이 수영장 인하점은 6월 사전 접수 기간에만 월 매출 목표의 567% 초과 달성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영등포점 역시 최근 한 달간 몰 키즈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증가했다. 이에 ‘고고랜드’에서는 유아·초등학생을 위한 롤러스케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몽키즈 클라이밍’과 ‘하도스포츠’에서는 각각 클라이밍과 증강 현실 체험 등 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진행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울산북구점 ‘올리네일’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네일아트 체험을 할 수 있고, 홈플러스 93개 점포 옥상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별자리 체험 관측을 진행한다.
MZ 고객들의 소비 취향에 주목해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 프로그램에도 힘을 줬다. 먼저 서부산·창원점에서는 ‘메디제이 필라테스’와 함께 2대 1 소수정예 대기구 필라테스를 진행하고, 마산·진해점에서는 피트니스센터 ‘잇츠짐’을 통해 1대 1 또는 2대 1 퍼스널트레이닝(P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시아드점에서는 초대형 피트니스 센터인 ‘코오롱 스포렉스’의 시설을 활용해 그룹 PT, 커플 스쿼시, 키즈 볼링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홈플러스 몰과 문화센터 연계프로그램 외에도 육아 필수 코스로 꼽히는 키즈카페 입점도 확대 및 강화하고 있다. 가양점, 마산점에 입점한 ‘몬스터파크’는 이용시간 무제한으로 큰 인기를 얻어 신도림점, 구월점, 동래점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의정부점, 인천송도점 등에 입점한 챔피언은 수직 운동을 강화해 다양한 방향의 활동으로 어린이의 근력 발달 효과를 유도하는 ‘챔피언 더 블랙벨트’로 리뉴얼했다. ‘챔피언 더 블랙벨트’ 의정부점, 인천송도점은 새단장 후 매출이 각각 86%, 142%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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