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간 작업은 왜 하는 거예요.” “양념치킨이 제일 맛있어요.”
말레이시아·파나마·콩고 등 9개국 주한 외교관 가족들이 21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BBQ 치킨대학을 찾아 ‘K치킨’ 조리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
24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파나마·콩고·시에라리온·잠비아·나이지리아·우즈베키스탄·코트디부아르 등 9개국 주한 대사·참사관과 가족 등 1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의 초청을 받아 ‘글로벌 치킨캠프’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행사는 티 미팅, 치킨대학 투어, 치킨 조리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딜노자 쿠르바노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부인은 “아이들과 함께 직접 치킨을 튀기고 다양한 요리를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아이들과도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기념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BBQ 측은 앞으로도 치킨을 비롯해 한국 음식 문화를 외교 사절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BBQ는 현재 미국 25개 주에 250여 개 매장을 포함해 전 세계 57개국에서 700여 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5만 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 회장은 “세계 각국에 K치킨을 통해 한식을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BBQ가 K치킨의 세계화에 선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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