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이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퇴직연금 알고리즘)에서 누적 평균 수익률 20.28%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상위 10개 알고리즘의 평균 수익률은 29.65%로, 타사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이달 중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RA 투자일임업자이자 사업자로서 총 36개의 퇴직연금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RA 일임업자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최고 수익률을 낸 알고리즘은 데이터앤애널리틱스와 공동 개발한 모델로, ‘변수 중심의 알고리즘 설계’를 통해 주요 영향 변수 최적화에 집중한 전략이 특징이다. 계산식보다는 결과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숫값을 최적화해 수익률을 극대화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일임서비스에서 고객이 다양한 전략 중 니즈에 맞는 알고리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 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고객이 다양한 전략 중 니즈에 맞는 알고리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라며 “퇴직연금을 넘어서 다양한 상품군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이달 중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매수 가능하며, 36개 중 16개 알고리즘 전략이 우선 공개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