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투자 열풍을 타고 음극재주인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도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는 전일 대비 4300포인트, 8.07% 오른 5만 76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최근 에코프로와 포스코그룹주가 신고가 랠리를 펼치면서 음극제 업체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이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음극재는 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관심이 덜했지만 2차전지 섹터 전반에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도 함께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는 이달 프랑스 음극재 기업 ‘엔와이어즈’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번 계약 체결은 4대 핵심 성장 전략의 하나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의 일환으로 벤처캐피탈(CVC)이자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투자·육성에 최적화된 롯데벤처스와 롯데에너지소재펀드를 결성하고 엔와이어즈에 데모 플랜트 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79억 원을 출자하는 지분투자 방식이다. 아울러 기존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의 업체들도 음극재 사업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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