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에코프로(086520)와 포스코 계열사, 금양(001570) 등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최근 매수세에 동참했던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전일 종가 대비 5.13%, 4.95% 하락한 116만 5000원, 43만 3000원에 거래되면서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또 포스코그룹주들도 동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1.43% 하락한 62만 1000원, 포스코퓨처엠(003670)은 3.93% 하락한 53만 8000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5.64% 하락한 8만 300원에 거래 중이다.
금양도 장 초반 주가가 널뛰기 흐름을 보이고 있다. 4~5% 내외의 하락과 상승을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거래에서도 앞선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일제히 급락한 바 있어, 이날 주가 역시 혼조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