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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TIPA), 중기 연구개발 역량 높일 ‘후불형 R&D’ 추진

선정기업 대상 협약체결 실시

50개 과제 286억 원 투입 예정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원장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과제 수행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기술혁신개발사업 후불형 연구개발(R&D)’에 50개 기업(과제)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도입된 이 사업은 정부지원연구개발비의 부정수급을 막고 중소기업 R&D 역량을 높이기 위해 총 연구개발비의 25%를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75%는 사업 수행 이후 최종평가 결과가 ‘보통’ 이상일 경우 지급하는 ‘후불형 방식의 중소기업 R&D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 한도는 최대 6억 원 이내(연 최대 3억 원 이내)이고, 올해는 50개 과제에 28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술개발 목표(성능지표 등)를 세계최고수준(또는 동등) 이상으로 제시’ 하도록 해 도전적 R&D 환경을 조성했다. △최종평가 결과 ‘보통’ 이상 판정 시 기술료 면제 △R&D 및 사업화 자금 보증연계 △졸업제 및 동시수행 과제 수 적용 제외 △과제 종료 후 후속과제 필요 시 연계지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는 후불형R&D 지원성과 창출 및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협력기관을 별도 선정해 운영한다. △지식재산(IP) 전략수립 △사업화 전략 수립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재홍(사진) TIPA 원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 환경을 갖춘 중소·벤처기업들의 혁신적이고 과감한 연구개발을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방식이 필요하다”며 “후불형 R&D 지원이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기업 성장의 마중물로써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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