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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뉴진스 파워…하이브 1조 '깜짝 매출'

◆상반기 매출 역대 최대

앨범 판매량 작년 전체 실적 넘어

공연 매출은 월드투어 덕에 85%↑

위버스도 7월 MAU 1000만 달성





하이브(352820)의 상반기 매출이 1조 원을 넘기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앨범과 콘서트에서의 연이은 신기록이 실적을 견인했다.

8일 하이브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1조 316억 원, 영업이익은 133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늘었으며 영업 이익은 6.8% 증가했다. 순이익은 14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하이브 실적은 우선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작년 한해 판매량을 넘어선 앨범이 이끌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상반기 앨범 판매량은 2270만 장으로, 지난해 1년 동안 판매한 앨범 수 2220만 장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열린 콘퍼런스 콜에서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7개월 만에 1000만 장 넘는 앨범을 판매한 세븐틴과 미니앨범 ‘겟 업’으로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뉴진스 등이 앨범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21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81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감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장의 2분기 기대치는 매출 5768억 원, 영업이익 689억 원으로 하이브의 이번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매출은 앨범 부문이 2459억 원, 공연 부문이 1575억 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공연 매출액은 BTS 슈가·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월드투어 등이 2분기 개최된 데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8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페스타 비용과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의 손실이 일부 반영된 까닭이다. 하이브가 올 3월 인수한 힙합 레이블 미국 QC미디어홀딩스 매출은 2분기 기점으로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 오즈나·칼리 등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의 해외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체결도 이어졌다.

팬 플랫폼 위버스는 6월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 명을 달성했다. 올 9월에는 샤이니·레드벨벳·엑소·에스파 등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13팀의 입점이 예정돼 있어 SM엔터와의 협업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다만 수익화의 분수령으로 꼽혔던 위버스 플러스 멤버십은 내년으로 론칭 시점이 연기됐다. 박 대표는 “고객의 입장에서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내년으로 시점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반기 하이브는 다음달 발매되는 BTS 뷔의 앨범 ‘레이 오버’등 음반 라인업을 선보인다. 세븐틴은 8월 일본에서 돔 투어를, 르세라핌은 이달 서울을 시작으로 첫 단독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다음달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컴백도 앞두고 있다. 유니버설뮤직그룹(UMG) 산하 게펜 레이블과 협업한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도 3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자회사 바이너리코리아는 크리에이터 중심 팬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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