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000390)공업이 LG화학(051910)과 8일 ‘화학적 리사이클 제품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렸으며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 송병근 LG화학 아크릴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 개발 및 친환경 제품 적용, 공동 마케팅 등 포괄적인 사업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G화학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소재를 삼화페인트에 공급하고 삼화페인트는 이를 사용해 모바일용 코팅재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삼화페인트는 이 코팅재를 미국 안전규격 인증기관의 친환경 인증을 거쳐 모바일용 코팅재에 적용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플라스틱 폐기물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재활용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LG화학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자원 선순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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