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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한식 셰프 육성 첫발…'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 오픈

미쉐린 1스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EVETT’ 소속 셰프 조셉 리저우드(가운데)와 요리사들이 서울 강남에 위치한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오는 1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자사 혁신 허브인 이노플레이에 유망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의 플랫폼인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은 셰프들이 한식을 주제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다. 선발된 한식 셰프들은 이 곳에서 메뉴 개발과 고객 응대, 식당 운영에 대한 현장 경험을 배울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해 최대 3개월 간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식당은 총 8석 규모로, 한국 전통 조각보를 재해석한 인테리어와 도예 그릇 등을 적용해 한국의 미를 살렸다.



신진 셰프들이 참여하기에 앞서 유명 스타 셰프인 조셉 리저우드가 오는 31일까지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을 이끈다. 미쉐린 1스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EVETT'의 조셉 리저우드는 호주 출신의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식재료의 다양한 면모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식을 재해석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메뉴는 '수원 왕 갈비치킨'과 '민어와 유자소스', '오골계 국수' 등으로 구성된 한식 코스요리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객들이 한식의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고, 오랜 기억에 남을 미식 경험을 가져가갈 수 있도록 팝업 레스토랑을 기획했다"며 "젊은 셰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한식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K푸드 세계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퀴진케이 프로젝트는 CJ제일제당이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요리대회 후원 △한식 팝업 레스토랑 운영 △해외 유명 요리학교 유학 지원 및 한식 교육 과정 개설 △한식 명인,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식자재 연구 클래스 △한식 파인 다이닝 실습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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