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소재 기업 원익머트리얼즈(10483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억 2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돼 1분기(86억 9600만 원) 대비 42.5%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911억 7500만 원, 당기순이익은 44억 4300만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 분기 대비 31.4%, 49.3% 줄어들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 매출액 1322억 7600만 원, 영업이익 230억 300만 원, 당기순이익 203억 2400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 세정·증착·노광·식각 공정 등에 사용되는 주요 고순도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소재 업체다. 지난해 3월 한국IR협의회 산하 기업리서치센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부문 매출 중 80% 가량이 삼성전자로부터 발생하며 이외 10% 가량이 SK하이닉스로부터 나온다.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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