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신약(067290)이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와 리바로젯 제품군과 탈모치료제 성장세에 힘 입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늘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W신약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254억 원, 영업이익은 102% 오른 25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와 리바로젯이 올해 2분기 각각 17억 원, 11억 원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2.9%, 64.9% 성장한 것이 실적 상승의 배경이 됐다.
탈모치료제 신제품인 모나스타, 두타모아는 올 2분기 각각 6억 원, 3억 원으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올 3월 갈더마코리아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와 무좀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는 13억 원의 처방 실적을 올렸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JW신약은 보유한 JW크레아젠 투자 주식을 전액 손실 처리했다. 현재 개발하는 연구 과제의 임상이 지연되고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회계를 처리했다고 전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358억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JW신약은 연구개발비의 재무적 부담을 해소하면서 기존 의약품 사업 기반의 회사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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