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열풍 속에 올해 대기업집단에 합류한 에코프로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원사로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최근 전경련에 회원사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경련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에코프로의 가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큰 문제가 없다면 가입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다. 에코프로그룹은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포함됐다. 2차전지 열풍 속에 주가가 꾸준히 올라 코스닥 시가총액 2위(17일 기준 29조 6632억 원)에 이름을 올렸다.
전경련은 4대그룹의 재가입뿐 아니라 신산업 분야와 젊은 기업인들의 합류를 유도해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전경련은 22일 임시 총회를 열어 단체명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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