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부품·장비 기업 저스템(417840)이 한화그룹이 선정하는 ‘동반성장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저스템은 2018년부터 매년 한화 우수협력사로 선정되어 왔지만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스템은 2018년 6월부터 태양광 핵심 장비를 조립·설치하는 서비스를 한화에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사업장에서 태양광 주요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점과 저스템과 도급 계약을 맺은 2·3차 협력사와 상생·협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는 매년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활동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포상금 등을 수여한다.
저스템은 반도체 장비·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시작해 2020년부터 2차전지·디스플레이·태양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올해 일본에 두 차례에 걸쳐 2차전지 장비를 수출하며 사업 다각화 성과를 내고 있다. 기존 사업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마이크론, LG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한화는 태양광 부문 주요 고객사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한화에 감사드린다”며 “저스템 역시 동반 협력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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