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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과 서핑, 2030세대 사로 잡았다…한 여름 밤의 추억

세븐일레븐 '2023 양양 서핑페스타' 가보니

양양 죽도해변, 3일 간 3000여 명 방문해

낮에는 서핑 하고 밤에는 디제잉 파티하고

RTD 하이볼, 고객 접점 늘려… 17종 판매

양양 죽도해변에 마련된 맥주와 하이볼 판매 부스에서 고객들이 주류를 구입하고 있다. /양양=박시진기자




“요즘 2030세대의 트렌드가 양양 서핑인데 하이볼까지 즐길 수 있어 너무 좋네요.”

지난 19일 양양의 죽도해변을 찾은 김 모(33세)씨는 백사장에 앉아 서핑 강습을 받고 있었다. 세븐일레븐의 주최로 18일부터 3일간 열린 ‘2023 양양 서핑페스타’는 서핑과 하이볼을 결합한 최초의 하이볼 오프라인 페스티벌이었다.

이날 서울에서 4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양양 죽도해변은 젊은 이들의 ‘핫플’로 떠오른 만큼 시간이 지날 수록 2030세대의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점심 시간이 지나자 이내 죽도해변 내 백사장은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부터 가족 단위의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 음료를 마시는 사람 등으로 가득 찼다.

행사 기간 3일간 3000여 명이 방문한 서핑페스타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렸다. 낮에는 맥주와 하이볼을 동반한 서핑족을 비롯해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방문한 데 이어 해가 지자 디제잉 파티를 즐기는 젊은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양양 서핑페스타에서 아티스트가 서핑 보드 페인팅을 하고 있다./양양=박시진 기자




이번 행사의 메인 부스는 하이볼과 맥주 판매였다. 최근 들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하이볼 인기가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주류를 소개함으로 고객들과 접점을 늘리겠다는 목표였다. 아울러 첫 번째로 국내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하이볼 페스티벌인 만큼 낮은 도수에 다양한 맛까지 겸비, 가볍게 해변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 ‘숙성도 하이볼’을 시작으로 총 13종의 캔 하이볼(RTD 하이볼)을 선보였으며, 지난 달 기준 하이볼 매출은 첫 달(2월) 대비 7배 이상 많이 팔렸다. 이날 부스에서는 칭타오, 코젤 등 맥주 10종과 ‘숙성도 하이볼’., ‘몰트위스키하이볼’ 등 하이볼 7종을 판매한 결과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2023 양양 서핑페스타’를 찾은 고객이 타투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양양=박시진 기자


이 외에도 페스타에서는 서핑 레슨을 비롯해 서핑보드 커스텀, 헤나·타투 페인팅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사전에 미리 신청을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2시간 씩 2회차의 서핑 강습이 진행됐다. 파란색 서핑 수트를 입은 고객들은 백사장에서 간단한 강습을 들은 뒤 파도에 몸을 맡겼다. 오후 6시부터는 디제잉파티와 칵테일 쇼 등이 열렸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타투 스티커를 붙이기 위해 긴 대기줄이 만들어 졌고, 아티스트들이 물감을 이용해 서핑보드에 그림을 그리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MD는 “하이볼이 젊은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주류로 급부상한 만큼 이들이 많이 몰리는 양양에서 축제를 열었다”며 “맥주가 주인공으로 개최되던 여름철 축제 성격이 하이볼 축제로 변화된 만큼 주류 트렌드가 바뀐 상황 속에서 하이볼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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