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31일 현대그린푸드(453340)에 대해 “해외 매출 증가 등으로 3분기에도 실적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만 5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현대그린푸드는 매출이 전년 대비 14.4% 늘어난 6008억 원, 영업이익이 23.0% 증가한 273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거래처 업황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식수 증가가 나타나고 있고, 명절 효과에 따른 식재유통 매출액 성장과 군급식 수주 확대, 완제품(밀키트) 공급 확대를 통한 식수 증가 효과, 해외사이트 공급채널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 실질 성장률은 약 40%를 웃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고 있지만, IBK투자증권은 이를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가격 협상을 통해 단체급식 단가 인상이 가능하고 군 급식 식자재 공급 비중 확대에 따른 성장과 제조라인 가동률 증가, 해외사이트 확대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급식 매출액은 올해 약 1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급식 매출액은 주요 거래처 사이트 확대와 가동률 증가로 관련 매출액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요 종속회사 해외사업장 확대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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