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기증받은 장기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이식 의료기관 의료진의 항공편 이용 시 적극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을 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스타항공은 9월 1일부터 이식 의료기관과 이스타항공 예약센터, 공항 지점 간 핫라인을 구축해 의료진의 최우선 항공권 예매와 장기 이송 박스의 좌석 배정 등을 돕는다. 또한 장기 적출과 이식 간 시간을 줄이기 위해 출발 임박 시간에 도착하는 의료진을 에스코트해 신속 수속 절차를 지원한다. 장기 적출 및 이식 절차는 기증자의 상태, 이식 대상자 선정, 기증자 발생 의료기관과 이식 의료기관과의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해 확정된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이번 협약으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을 통해 전국 100여 개 이식 의료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내부적인 장기 이송 지침을 마련해 예약센터와 각 지점에 배포해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항공이라는 교통의 가치가 생명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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