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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소상공인 특화 사업 2년 전보다 약 2배 성장 자신”

소상공인 대상 상품 2년 전 8% 그쳤지만

신규 고객들 가입자 늘며 올해 15% 전망

강남에 만두집 열어 DX솔루션 시범 적용

디지털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할 것

LG유플러스 SOHO 사업담당인 김현민(오른쪽) 상무와 최경선 더본코리아 가맹사업본부 전무가 8일 서울 강남구 식당연구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의 소상공인 특화 사업이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LG유플러스의 관련 사업은 2021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회사 측은 디지털전환(DX)에 나서는 소상공인들을 추가로 공략해 사업의 성장 속도를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소규모 자영업) 사업담당 상무는 지난 8일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 특화 사업 분야에서 현재 LG유플러스가 차지하는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21년 8월 대비 2배 가까이 높아졌다”면서 “2년 전 기준 시장점유율의 수치가 8% 미만이었다면 올해 말 15%까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 점포를 내거나 통신사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하는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었다”면서 “신규로 통신사를 선택하는 비중은 LG유플러스가 가장 압도적으로 많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을 자사 고객으로 유치하려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300만 명(LG유플러스 자체 추산)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상공인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여 매출 증대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산이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900억 원에 미치지 못했던 소상공인 사업 분야 매출을 2027년 3000억 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 사업담당 상무가 8일 서울 강남구 식당연구소에서 자사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제공하는 서비스를 다양화해 목표치에 도달하겠다는 생각이다. DX솔루션은 대표적인 영역이다. 이는 주문부터 결제, 예약, 대기, 매장관리의 과정을 디지털화해 현장에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현재 이 솔루션은 더본코리아와 공동영업하는 만두집인 ‘식당연구소’ 1호점에서 테스트 단계를 거치는 중이다. 여기서 DX 솔루션의 개선 사항들을 파악하고 보완해 정식으로 선보이겠단 계획이다. 김 상무는 “예약, 결제 등에 전문화한 스타트업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매장 운영 전반적인 과정을 포괄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DX솔루션의 적용 가능한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연내 새로운 콘셉트를 녹인 식당연구소 2호점을 용산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 상무는 “DX솔루션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지역 경제 활성화”라면서 “대기나 주문 등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해 어르신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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