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우수 핀테크 기업을 금융권에 소개하는 ‘테크 파인더(Tech Finder)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다크웹 위협 대응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다크웹발 보안 위협이 현실화·고도화됨에 따라 금융권에도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대응 필요성이 증가했다며 이번 행사 개최 배경을 밝혔다. 금융회사엔 다크웹 위협 대응을 위한 신기술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핀테크 기업에는 금융권과의 협업 기회의 장을 제공한단 계획이다.
쇼케이스는 다크웹 모니터링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핀테크 기업에 한해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뒤 5개사 내외로 참석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11~13일이며, 결과는 18일에 개별 통보된다. 별도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사전 신청 없이 참가가 가능하다.
아울러 금감원은 ‘금융권의 다크웹 위협 대응 체계 구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선 은행, 보험, 증권 등 주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다크웹 위협대응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며,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를 활용한 다크웹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쇼케이스 및 세미나를 통해 다크웹발 보안 위협에 대한 금융권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우수한 CTI 기술력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소통 및 협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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