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KODEX CD금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지난 한 주간 4040억 원이 순유입되면서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91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는 상품이다.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어 파킹형 ETF로 구분된다.
올해 6월 8일 상장한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3개월 만에 순자산이 2조 21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전체 ETF 중 8위를 차지했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증권 계좌에서 자금을 이동시키지 않고 간편하게 ETF를 활용해 투자 대기 자금을 운용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연 3.72%까지 높아진 CD금리 수준의 수익과 연 0.02%의 최저 보수 등 여타 파킹형 ETF 대비 다양한 장점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