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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상장사 '활활'…하루만에 시총 4조 급증

2차전지·스마트팩토리 부각에

홀딩스·퓨처엠 4% 안팎 올라

포스코DX도 7%대 '고공행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연합뉴스




포스코그룹 상장사들이 2차전지주 반등 속에 급등하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4조 원 넘게 급증해 101조 원을 다시 넘어섰다.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해외 2차전지 사업장에 적용된다는 소식이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OSCO홀딩스(005490)는 이날 4.54% 오른 55만 3000원에, 포스코퓨처엠(003670)은 3.75% 상승한 40만 1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을 각각 165억 원, 410억 원씩 순매수했다.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11일부터 전날까지 9.26%, 7.42%씩 하락하다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포스코DX(022100)(7.07%)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4.34%), 포스코엠텍(009520)(3.3%), 포스코스틸리온(058430)(1.51%) 등 다른 포스코 계열사들도 이날 일제히 주가가 뛰었다. 포스코그룹 상장사 6개의 시가총액은 이날 101조 2603억 원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4조 3074억 원이 늘었다.

포스코그룹주의 강세는 조정을 보이던 2차전지주의 반등 속에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등에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맡은 포스코DX가 포스코퓨처엠과 제너럴모터스(GM)의 캐나다 퀘벡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 ‘얼티엄캠’ 1차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약 5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가 해외에 진출한 첫 사례다.

얼티엄캠 1차 공장은 내년 완공 예정으로 생산량은 연간 3만 톤에 달한다. 2차 공장도 2026년까지 건설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가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 기업인 ‘시에프인더스트리즈’와 미국 내 블루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힌 점도 주가를 끌어올린 재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기관의 대량 매수와 2차전지주 반등에 1.51% 오른 2572.8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로 1.90% 오른 899.47을 기록해 900 선에 다시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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