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를 방문할 때보다 7만 원 넘게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달 4~8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가격 비교 조사 결과 추석 차례상(4인 기준)을 차리는데 필요한 평균 비용은 전통시장 29만 5939원, 대형마트 36만 7056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 1117원(19.4%)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깐도라지와 고사리는 대형마트보다 각각 64.5%, 63.8% 저렴했다. 숙주·대추·동태포는 40% 이상, 탕국용 소고기·밤은 30% 이상 저렴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올 추석에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추석 명절을 맞이해 다음 달 6일까지 온누리 상품권 개인 할인 구매 한도도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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