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권 인수합병(M&A)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손해보험(000400)이 다음 달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뉴스에 18일 상한가를 찍었다. ★본지 9월 15일자 19면 참조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전날보다 29.75% 오른 239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최근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JKL은 롯데손보의 3분기 실적 집계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인수 측과 협상 테이블을 차려 본격적으로 매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JKL은 2019년 롯데그룹으로부터 롯데손보 경영권을 3734억 원에 인수했고 이후 3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금까지 총 7300억 원을 투자했다. JKL의 보유 지분은 현재 77%다. 롯데손보의 잠재적 인수 후보군으로는 신한지주(055550)와 하나금융·우리금융·교보생명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