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001680)이 영국 런던에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의 팝업스토어를 처음으로 열고 김치 알리기에 나선다.
대상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권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내달 8일까지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약 3주간 종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유럽은 일본과 미국, 홍콩에 이어 네덜란드와 영국이 김치 수출 주요 5개국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 김치 시장의 새로운 개척지로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김치의 유럽 수출량은 매년 평균 17%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종가의 김치 유럽 수출량은 총 수출량 3542t(톤)의 약 56%에 달했다. 이 가운데 영국 런던 킹스턴구는 지난 7월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을 지정할 정도로 김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코벤트가든은 푸드마켓으로 유명한 ‘세븐 다이얼스’ 인근에 위치해 현지인과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대상은 팝업스토어 개점을 기념해 런던 레스터스퀘어 전광판에 종가 브랜드와 팝업스토어에 대한 광고도 송출한다.
종가는 팝업스토어를 ‘맛(Flavour)’과 ‘멀티버스(Multiverse)’의 합성어인 ‘플레이버버스(Flavourverse)’를 콘셉트로 글로벌 MZ세대들이 다채로운 맛의 세계를 발견하고 새로운 종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사업총괄 전무는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다양한 식문화가 공존하는 런던 중심에서 최초로 김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MZ세대와 적극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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