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이 쏟아부어 만든 결정체입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가 하노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는 동시에 베트남에 새 랜드마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입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부회장)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20일 베트남에 총집결한 김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등 최고경영자(CEO)들은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점을 한결같이 강조했다. 베트남을 전초 기지이자 핵심 거점으로 삼아 ‘기회의 땅’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백화점·마트뿐 아니라 호텔·월드·건설·물산 등 롯데그룹의 모든 계열사 역량을 총동원한 프로젝트로 글로벌 시장 곳곳을 랜드마크화한다는 구상이다.
김 부회장은 그룹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큰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복합단지 개념으로 잠실 롯데타운과 마찬가지로 호텔과 시네마, 마트, 백화점을 한데 모아서 통합적인 시너지와 스케일을 극대화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통해 베트남 현지 고객과 관광객에게 우수한 쇼핑 문화를 알리고 새 랜드마크를 계속 선보이며 아시아 넘버원 리테일러로의 여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그랜드 오픈을 계기로 베트남을 거점 삼어 그룹 프로젝트의 축을 확장해 나갈 방침임일 밝혔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의 프로젝트는 백화점과 마트 위주로 주로 리테일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롯데건설의 주택 사업 등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복합몰을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산 개발 형태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만드는 것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의 가장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베트남 등 해외 시장 공략 무기로 미래 지향적 점포를 제시했다. 그는 “롯데마트 웨스트레이크은 제타플렉스 콘셉트로 혼을 갈아 넣어서 만든 점포”라며 “웨스트레이크점을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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