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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포인트'로 국립생태원·해양생물자원관 등 관람료 할인

국세청, 세금 포인트 사용처 확대

변혜정(가운데)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이 22일 세종2청사 국세청에서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계자들과 세금포인트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세청




변혜정(왼쪽)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이 22일 서울 서울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세금포인트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고석원 중소기업유통센터 마케팅판로본부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세청


앞으로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에서도 ‘세금 포인트’를 사용해 관람료 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연말부터는 행복한백화점과 판판면세점 등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때 5%가량의 할인 모바일 쿠폰도 제공받을 수 있다. 세금 포인트는 국세청이 소득세와 법인세의 납부세액 기준으로 법인·개인에게 적립해주는 점수다.

국세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세금 포인트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모바일 손택스를 통해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금 포인트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고·자진 납부세액 10만 원당 1점씩, 고지 납부세액(법인 제외)은 0.3점씩 적립이 되며 홈택스에서 조회할 수 있다. 관람료 할인은 1포인트를 차감하는 대신 인 당 관람료 1000원을 할인해주는 식이다. 인 당 5포인트를 차감해 최대 5장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시 지급하는 혜택도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양천구 소재 행복한 백화점과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매장에서도 세금 포인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 제품 구매금액 10만원 당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오는 12월 이후 이 2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할인 쿠폰을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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