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시중은행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가계부채 문제를 논의한다. 이 총재는 반기마다 은행장들을 만났는데 한은이 주최하는 금융협의회는 이번이 취임 후 두 번째다.
한은은 이 총재가 25일 오후 6시부터 한은에서 하반기 금융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석 대상은 전국은행연합회장과 12개 국내은행 대표들이다.
구체적인 참석자는 KB국민, 하나, 신한, 우리, IBK기업, NH농협, 수출입, SC제일, SH수협, 한국씨티, 케이뱅크 시중은행장들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들을 대표해 참석한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최근 국내 경제 동향과 전망에 대해 직접 브리핑한다. 이후 가계대출 동향 등 은행권 현안을 포함한 주요 금융·경제 이슈를 논의한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협의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금융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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