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플랫폼 중 배차 완료에 소요되는 시간은 ‘카카오(035720) T’가 가장 짧다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택시 이동문화에 대한 이용자 인식 조사’ 결과를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택시 호출 후 배차 완료까지 소요되는 평균 시간’은 카카오 T가 1.02분으로 가장 빨랐다. A플랫폼(1.22분) 과 B플랫폼(1.46분)이 그 뒤를 이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플랫폼을 통한 승차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한 질문(복수 응답 가능)도 조사했다. 전체 응답자의 81.9%가 '빠른 배차'라고 응답했다. 도착지 정확도(51.1%), 이용 요금(47.9%), 기사 친절도(35.6%), 결제 편의성(26.0%), 차량 청결도(21.6%)가 그 뒤를 이었다.
호출을 포기하는 시간대는 '5∼10분 후'는 35.6%, ‘3~5분 후'는 25.1%로 나타나며 3분 후부터 호출 포기 비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0∼1분 후'와 '1∼2분 후'는 각각 1.4%, 3.9% 비율을 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별도 이동 수단이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빠른 배차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3분이 지난 시점부터 배차되는 택시 서비스는 만족을 주기 어려운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를 통해 형성된 플랫폼 호출 시장이 택시 경험 전반에서의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고도화된 배차 기술로 이용자의 빠른 이동을 돕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지속 경청하고 새로운 기능 도입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카카오모빌리티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 거주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7월 26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배회 영업 택시 이용 경험이 있으면서, 1개월 내 택시 플랫폼 호출 이력이 있는 이용자로 제한됐다. 다만 배차 완료 평균 시간 관련 조사는 수도권 거주 성인 남녀 153명을 별도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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