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가정에 검사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25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는 각 가정에서 코로나19 검사키트를 주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진단키트를 무료로 배포했다. 이 기간 배포한 진단키트는 7억 5500만 개다. 이번에 코로나가 재확산하자 4개월 만에 또 진단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3~9일 일주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2만 500명으로 전주보다 8% 늘었고 지난 7월보다는 3배 이상 불어났다.
세부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가구당 1회 주문으로 키트 4개를 신청할 수 있으며 배송은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지난 주 조 바이든 행정부는 새 코로나19 검사키트를 생산하기 위해 6억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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