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3사가 스팸, 피싱, 스미싱 메시지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는 기업이 발송하는 메시지에 전화번호 대신 기업 로고나 브랜드 이미지 등을 삽입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통 3사는 지난해부터 기업이 로고나 브랜드 대표 이미지를 등록할 수 있는 브랜드 프로필 기능을 RCS비즈센터를 통해 제공 중인데 이를 활용하면 특정 기업에서 보낸 메시지임을 고객에게 명확하게 전달이 가능하다.
한 번만 등록하면 일반메시지(SMS·LMS·MMS)와 RCS(채팅플러스)에 모두 적용되고 기업이 등록한 이미지는 도용이 불가능해 스팸이나 피싱, 스미싱 메시지로 오인 받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이통 3사는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메시징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명확한 발송처가 명시된 기업 메시지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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