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26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R&D센터에서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공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 센터장 전무, 35개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해 성과가 탁월했던 5개 협력사의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한 에어컨 부품 협력사는 에어컨 패널 조립 공정을 분할·재배치해 생산성을 50% 이상 개선했다. TV 프레임을 생산하는 협력사는 부품 투입, 부착, 검사로 이뤄진 공정을 자동화해 작업 인원을 50% 이상 감축하고 유휴 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했다. 세탁기 부품을 생산하는 한 협력사는 부품 공급 구조 변경과 자동화로 조립 공정 생산성을 70%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공유회를 개최해 왔다. LG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종합 컨설팅, 펀드 조성 등으로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협력사 제조 경쟁력 확보는 LG전자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상생을 위해 협력사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지원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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