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가 황금 연휴를 맞아 다양한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국제 로밍이 평상시보다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데이터 제공량’을 기준으로 로밍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짧게 여행을 다녀오려는 이들을 위한 1일 단위 요금제도 제공한다. 총 187개 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KT는 이용기간과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고려해 이용패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기간형 상품에는 음성전화가 제공되지 않는 식이다. 총 181개 국가에 로밍을 제공하며 요금제별로 적용 국가가 다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이용기간'을 기준으로 한다. 커버리지 국가 171개국 중 해외 출국 비중의 약 95%를 차지하는 83개국에 비교적 저렴한(일 상한 기준 3000원, 그외 1만1000원) 데이터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통 3사의 종량요율과 일 상한 초과시 데이터 제공 속도는 동일하다. 이통사 로밍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해외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전화나 문자 등을 그대로 받아볼 수 있고, 보안상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앱 이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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