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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국내 음악 플랫폼 업계도 1위되나

유튜브뮤직 8월 MAU, 전월比 23만명↑

댓글 서비스·공감 기능으로 관심 커져

'유튜브뮤직 끼워팔기' 논란 여전

"토종 플랫폼 역차별" 불만도

"규제 사각지대 역차별

멜론




유튜브뮤직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음악 전용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 뮤직'의 국내 음원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와 ‘끼워팔기’ 논란 속에 음원 댓글 기능을 추가해 소통을 강화하면서 토종 음원 플랫폼을 위협하고 있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뮤직의 이용자 수는 눈에 띄게 늘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 뮤직 월간 이용자 수(MAU·안드로이드 및 iOS 합산)는 604만 명으로 전달(581만 명) 보다 23만 명 증가했다.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1위인 멜론과의 격차도 지난달 73만 명까지 줄어들었다.



최근 음원별 감상평이나 응원글 등을 댓글로 남길 수 있는 서비스와 공감·비공감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되면서 신규 이용자의 유입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댓글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국내 음원 서비스 업계는 속앓이를 하고 있다. 사실상 국내에서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해외 플랫폼과 토종 플랫폼 간의 형평성 문제 때문이다. 현재 구글 유튜브는 광고 없이 영상을 감상하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매달 약 1만 원에 이용하면 유튜브 뮤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음원 플랫폼들은 울상을 지을 수 밖에 없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는 11월부터 유튜브 유료 회원이 아니면 ‘광고 건너뛰기’를 하지 못하게 되면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유튜브 뮤직 이용자도 덩달아 증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구글코리아가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 파는’ 행위가 독과점 지위 남용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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