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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국산 쌀로 만든 오예스 출시…쌀 소비 촉진 일환

해태제과 '오예스 위드미' 선봬

농식품부 '바로미 2' 첫 제품화

쌀 소비 동참…25만개 한정생산





해태제과가 가루쌀 ‘바로미2’로 만든 ‘오예스 위드미(with 米)’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전량 수입 밀가루로 만들던 오예스에 국산 가루쌀을 섞어 만든 ‘쌀 과자’다.

해태제과는 국내 제과업체로는 처음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개발한 가루쌀 ‘바로미 2’를 제품화했다. 대량으로 생산하고 유통기한을 안전하게 지키는 양산형 제품으로는 처음이며, 25만 상자만 생산하는 한정판 상품이다.

가루쌀 오예스는 일반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분쇄해 가루를 만들 수 있어 제조 시 공정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식감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가루쌀의 강점을 적극 활용했다. 가루쌀은 밥쌀 재배면적을 줄일 수 있어 수급 균형으로 폭락하는 쌀 값을 방어할 수 있는 작물이다.



해태제과가 가루쌀로 오예스를 만든 것은 쌀 소비 촉진의 일환이다. 농식품부는 가루쌀을 활용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 마케팅에 힘을 실고 있다. 쌀 소비 감소로 공급 과잉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가루쌀 생산과 제품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육성을 위해 40곳에 31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내년에는 130곳에 9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태제과는 쌀 원료를 넣으면 떡처럼 약간 거칠어지는 식감을 전분을 활용해 해소했다. 아울러 쌀과 잘 어울리고 최근 젊은 고객층이 즐기는 ‘흑임자’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배합과정부터 가루쌀과 함께 넣어 반죽해 진한 고소함을 담은 흑임자 케이크시트로 만들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우리 땅에서 키운 신선한 원재료로 만든 건강한 초코케이크”라며 “우리 쌀 소비 활성화를 통해 많은 농민들과 상생하기 위해 가루쌀을 활용한 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태제과는 지난 5월 농축식품부로부터 가루쌀을 지원받은 지 5개월 만에 제품화했다. 5개월 동안 1일 1회 이상 총 100여 번의 배합 테스트를 거쳐 밀가루와 가루쌀의 최적 비율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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