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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전자 이어 위니아도 회생절차 개시 신청

상반기 영업손실 695억 원

자본잠식률 374%에 달해

위니아의 2024년형 딤채 신제품. 사진제공=위니아




최악의 경영 위기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위니아(071460)전자에 이어 대유위니아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위니아도 회생 절차를 밟는다.

위니아는 경영 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전을 목적으로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5일 공시했다.



기업 회생은 법원의 관리 아래 진행되는 기업 구조조정 절차다. 회사 측은 "서울회생법원에서 당사가 제출한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 및 첨부서류 등의 심사를 통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는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을 비롯한 주방가전, 생활가전 등을 출시하는 전자제품 업체다. 위니아는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손실 695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영업손실 437억 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상반기 말 기준 자본잠식률은 374%에 달한다.

경영 상황 악화로 인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는 최근 연달아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위니아전자는 지난달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대규모 임금 체불 문제도 산적해 있다.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는 근로자 400여 명 임금과 퇴직금 302억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지난달 21일 구속됐다. 위니아전자는 멕시코 공장 매각대금과 이란 가문의 매출채권 강제집행을 통해 임금 체불 해결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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