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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아침 기온에…지그재그 "패딩 거래액 4배 급증"

10월 1~4일 머플러·스웨터 거래액 231·273%↑

큰 일교차에 착용 간편하고 보온 뛰어난 소재 인기

지그재그 입점 스토어 ’클래식블랑’에서 판매 중인 경량 패딩. /사진 제공=카카오스타일




최근 아침과 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겨울옷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10월 들어(10월 1~4일) 경량 패딩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356%)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4일 가을비가 내린 후 기온이 뚝 떨어질 것을 예상한 소비자들이 겨울 패션 아이템을 미리 준비하면서 관련 상품 거래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그재그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면서 입고 벗기 편한 경량 패딩, 머플러 등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착용이 간편하면서도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머플러 거래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1% 증가했다. 모자와 목도리가 결합된 바라클라바 거래액은 271% 늘었고, 털부츠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스웨터와 카디건 거래액도 각각 273%, 42% 늘었다.



같은 기간 덕다운(오리털) 상품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 겨울철 대표 아이템인 목 티셔츠 거래액도 전년과 비교해 260% 증가했다. 보온성을 갖춘 기모 소재 의류도 인기다. 같은 기간 기모바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56%) 급증했다. 보온성이 뛰어난 코듀로이 소재의 바지와 치마 거래액도 전년 대비 각각 64%, 209% 늘었다.

지그재그는 가을, 겨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을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17일까지 패션, 뷰티, 라이프 가을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하는 '직잭 어텀 위크'를 진행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추석 연휴 직후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겨울옷 구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 취향부터 기온, 트렌드 등 외부 요인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관련 기획전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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