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딜로이트그룹이 2023년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단 위촉식을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One IFC빌딩 본사에서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박재환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자문위원단에서 두 번째 임기를 맡게 됐다. 박 교수는 포스코 감사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회계 전문가다. 유승원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장정애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새롭게 위촉됐다. 유 교수는 현대미포조선과 롯데렌탈 감사위원장을 역임 중이다. 장 교수는 금융감독원 금융투자업 인가 외부 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 중으로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논문을 다수 저술한 중진 법조인이다.
한국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2014년 설립됐다. 센터는 기업지배기구 데이터 동향,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실무 가이드북과 딜로이트 글로벌 자료의 한글 번역본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간행물을 발간하고 세미나 등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기업의 이사회와 감사 활동 수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자문위원단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이들은 1년간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활동에 대한 회계, 법률 등 전반에 걸친 자문을 맡는다. 분기마다 발간되는 '기업지배구조 인사이트' 등 간행물 원고를 기고·감수하고 세미나 강연과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이사회와 감사위의 효과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한석 한국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장은 “최근 금융 당국은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핵심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며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단은 국내 기업의 회계 투명성 확보와 기업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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