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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O 공부합시다"…마이크로바이옴 협의회, 출범 후 첫 행보

16일 경기도 판교에서 세미나 진행

마이크로바이옴신약기업협의회 발족식 기념사진. 사진 제공=한국바이오협회




지난 7월 출범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협의회)’가 산업 이해 증진을 위한 공식 행보에 나선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협의회는 오는 16일 경기도 판교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엔 2021년 지놈앤컴퍼니(314130)가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한 리스트랩에서 화상 강연도 진행한다.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리스트랩은 45년 업력의 업체다. 마이크로바이옴 및 톡신 등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및 제조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 전 세계에서 개발되고 있으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해줄만한 CDMO 기업이 부족한 상황이다. 상용화에 성공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 많아질 경우 CDMO 사업은 더욱 유망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협의회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한국이 앞서 나갈 수 있는 영역인 만큼 관련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J 바이오사이언스(311690), 지놈앤컴퍼니, 고바이오랩(348150), 쎌바이오텍(049960), 일동제약(249420), 종근당바이오(063160), 지아이바이옴, 우정바이오(215380) 등 27개 기업은 지난 7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를 발족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산하에 꾸려진 협의회 초대 회장은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맡았다. 천 대표는 취임사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이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며 “27개 기업이 합심해 새로운 모달리티의 신약 개발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연 평균 7.6% 가량 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 세레스 테라퓨틱스의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으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정부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분야에 4000억 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저변을 넓혀나가며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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