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엘씨의 ‘한약방강아지’(사진)는 반려동물을 위한 한방 영양 간식이다. 피부엔, 관절엔, 장엔, 활력엔 등 4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녹용을 기반으로 14가지 한방 원료와 13가지 건강 보조 식품을 혼합해 만들었다. 한방 원료는 반려동물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병인 피부, 관절, 장, 면역력 문제를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 보조 식품은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고, 한방 원료의 냄새를 없애줘 반려동물이 거부감 없이 간식을 먹을 수 있게 돕는다. 2020년 5월에는 ‘애견용 한방 종합 영양 간식 조성물’ 특허를 획득해 제품 생산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피엘씨는 국내에서 한약방강아지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펫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8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애완동물용품 전시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고,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 민화를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여기에 친환경적인 지통(紙筒) 패키지를 제작하는 등 한국 고유의 멋을 내세워 해외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에는 기존 습식 간식 외에도 닭가슴살, 북어 등 동결 건조 간식을 추가로 개발했다.
정석훈 피엘씨 대표는 “과거 제품을 성공적으로 수출한 경험을 살려 적극적으로 해외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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