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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 사용에 시가전 특화까지…SNT, 특수 작전용 기관단총 대거 선보여

SNT모티브·SNT다이내믹스 참가

화기류 외에도 기동화력 방산품 선보여

17일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K13 기관단총(STC1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NT모티브 제공)




SNT그룹의 주력 방산업체인 SNT모티브(064960)SNT다이내믹스(003570)가 17일 ‘서울 ADEX 2023'에서 오는 12월 전력화 예정인 K13 기관단총을 포함해 양산·개발 중인 화기들을 선보였다.

SNT모티브는 최근 제식명칭을 ‘K13’으로 받은 K13 기관단총(STC16)을 비롯해 △STSM21 기관단총 △신형 해머리스 타입 STP9 권총 △K15·K16 기관총 △STSR23 반자동 저격총 등 K계열 소구경 화기류들을 전시했다. 특히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Ⅱ형 사업에 선정된 K13 기관단총은 소총 개발의 세계적 트렌드를 적용해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군의 요구사항에 따라 작전환경에 따라 운용성과 편의성, 신뢰성, 정비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품개선 및 형상 변경 등을 통해 성능을 향상했다. 특히 양손을 다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도 갖췄고, 시가전과 공수낙하 등 특수작전 시 무게와 총열 길이가 짧아야 되는 점을 고려했다. 도트 사이트, 후레쉬, 레이저 표적 지시기 등 다양한 부수기재들도 장착할 수 있다. 이 화기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전력화 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SNT모티브는 차기 소총사업을 위해 연구개발에 추가로 투자한다.

SNT다이내믹스도 120㎜ 박격포 체계를 비롯해 1500마력 파워팩, 20㎜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K6 중기관총, 1000마력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전시했다. SNT다이내믹스는 120㎜ 박격포체계를 소형전술차량(LTV)과 다목적전술차량(MPV), 차륜형장갑차(WAV) 등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해 국내 공급 및 유럽 NATO 국가 등으로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SNT모티브와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권총, 소총, 기관총, 저격용 소총 등 총기류들과 중기관총, 자동식 포체계 및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 기동화력 분야의 방산품들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도 이어간다.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NT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순수 국산 소구경 화기와 고신뢰성 기동장비 무기체계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홍보하고 자주국방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수출 실적 향상을 통해 ‘K-방산’ 시대를 함께하는 토대를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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